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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속병원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재단과 학교를 대상으로 투쟁을 벌이고 있는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학생과 학부모들이 ‘집단휴학’ 카드를 빼들었다.
관동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23일 명지학원 이사회에서 부속병원 및 교육 정상화 대안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2014년도 1학기 집단휴학에 돌입키로 했다.
22일 현재 약 150여 명의 학생들이 학생대표에게 휴학계를 제출한 상태로, 비대위는 이사회 결과에 따라 전체 학생이 휴학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집단휴학’은 지난 달 11일 ‘등록거부’를 예고한 후 한 달여 만에 내린 결정으로, 사태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자 따라 학생과 학부모들이 본격적인 투쟁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그 동안 이들은 명지학원 이사장 및 관동대학교 총장 항의방문을 시작으로 일간지 광고, 단식, 촛불집회 등 투쟁 수위를 점점 높여왔다.
재단이사회를 이틀 앞둔 지난 21일에는 ‘집단휴학’을 예고하며 명지학원 사무국 앞에서 촛불집회를 가졌고 22일에는 관동대학교 총장 자택까지 찾아 사태 해결을 촉구하기도 했다.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재단 및 학교가 부속병원 문제를 무성의로 일관하고 있다”며 “해결책을 내놓지 않으면 내년 신학기 교육에 대혼란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