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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가 지속되는 이맘때면 통풍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부터 증상이 심해지기 시작하다가 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한 겨울에는 밤에도 잠을 이루지 못할 만큼 통증을 느끼기 때문이다.
이런 증상은 추위가 가시지 않는 이른 봄까지도 지속되고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도 환자 건강의 균형 상태가 무너지면서 통풍의 증상 역시 심해질 수 있다.
특히 연말이 되면서 각종 송년회 등의 회식 및 음주의 기회가 많아지고 환자 건강의 균형상태가 무너지면서 통풍이 발병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2007년~2011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통풍질환으로 치료받은 환자 수가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다.
통풍 전체 환자 가운데 남성이 90%를 차지할 정도로 통풍은 대표적인 ‘남성병’이다. 술과 고기를 즐기는 40대와 50대가 전체 진료 환자의 48.2%로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류마티스내과 서영일 교수는 “통풍이 주로 남성에서 발생하는 이유는 남성은 신장에서의 요산 제거능력이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는데 반해 여성은 폐경 이전까지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요산 제거 능력이 유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영일 교수는 “특히 40~50대의 남성은 신장 및 장의 기능이 점차 약화돼 요산의 배출능력이 감소한 상황에서 과식, 과음, 운동부족 또는 과다운동으로 요산이 과잉 생성돼 통풍 발생 위험에 크게 노출된다”고 말했다.
그는 “통풍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의 질환과 같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원인질환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해당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질환을 잘 조절하는 것이 통풍 발작 빈도를 줄이는 것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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