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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습관 개선 및 약물 투여로도 치료되지 않는 고도비만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수술을 통해 비만환자의 위, 소장 등을 잘라내거나 묶는 '위 절제술·밴드술'이 상당량 체중 감소, 비만 합병증 치료 효과는 물론 안전성도 뛰어나다는 장기연구 결과가 공개됐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연구는 오래전부터 제기됐던 위 절제술로 인한 우울증, 소화불량, 사망 등 부작용 관련 안전성에 대해서도 입증해 시선이 모인다.
미국 미주리 의과대 연구팀은 16만175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2003년부터 2012년까지 10년간 수술을 통한 비만 치료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추적 연구했다.
총 환자군 중 50%는 고혈압을 앓고 있었고 약 30%가 고 콜레스테롤 및 당뇨를 지니고 있었다. 고도비만으로 인한 수면 무호흡증 환자 비율은 25%였으며 심장질환 환자 7%도 연구에 참여했다.
연구결과 비만 측정 지표인 체질량지수(BMI)가 크게 떨어진 것이 확인됐다. 시작 당시 평균 46점(35점 이상 비만)이었던 고도비만환자들이 수술 후 5년 이내 12~17점이 하락, 정상 BMI에 도달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또 86~92%의 환자들이 당뇨질환 개선을 경험했으며 고혈압 환자 75%는 혈압 완하를 기록했다.
비만수술로 인한 고 콜레스테롤 및 심장질환 개선률은 당뇨, 고혈압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수면 무호흡증의 경우 90% 환자군에서 상당한 질환 개선이 입증됐다.
더불어 비만수술의 안전성 척도인 사망률은 수술 1개월 이내에 0.04~0.31%로 극히 낮은 수준이었으며 합병증 유발 확률은 10~17%에 그쳤다.
미주리 의대 연구진은 "환자 체중 감소는 위 절제술이 가장 효과적이었지만, 안전성에 있어서는 위 밴드술이 절제술보다 뛰어났다"며 "재수술 및 사망의 위험이 존재하지만 상당한 체중 감량 결과와 당뇨, 고혈압 등 비만 합병증 치료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을 연구를 통해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