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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가천대학교 길병원 이근 총괄 부원장이 병원장으로 취임했다. 이근 병원장은 2014년도 길병원의 핵심 키워드로 ‘권역외상센터’, ‘융합’, ‘새로운 진료환경’을 꼽았다.
이 세가지 성장동력을 통해 시대의 흐름에 발 맞춰 우리나라 최고의 병원으로 이끌겠다는 이근 병원장의 신년 포부는 남다르다.
그는 취임 후 책임감이 더욱 막중해졌다. 의사로 재직하면서 어느 한 순간도 특별하지 않은 해가 없었지만 병원장으로서의 책임감은 그 어떤때보다 막중하다.
그간 미처 돌아보지 못한 곳은 없었는지 다시 한 번 살피게 됐고,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내 가정은 내가 지킨다”는 모토를 병원 구성원들에게 적극 피력했다. 주인의식을 통해 굳건한 믿음과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또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TFT를 한시적으로 운영하며 ‘무조건 열심히’ 보다는 부서별, 직종별로 필요한 각각의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2014년 초에는 TFT 활동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바 이를 토대로 단기, 중기, 장기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다. 연구중심병원, 글로벌 진출 등 큰 목표를 이루는 동시에 병원 봉사 프로그램인 ‘가천바람개비 재능기부단’ 등을 통해 인천 시민들에게 보은하겠다는 다짐을 마음속에 되새겼다.
"길병원 응급의료시스템, 미국과 견줘도 뒤지지 않을 만큼 선진화"
이근 병원장은 “응급의학 전문의라서 하는 말이 아니다. 길병원의 응급시스템은 미국과 견줘도 전혀 뒤떨어지지 않고, 국내에서는 따라올 자가 없다고 자부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닥터헬기나 소아응급실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며 조만간 권역외상센터가 문을 열게 되면 인천 시민을 비롯한 국민들이 ‘아, 이것이 외상센터구나’하고 느끼게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외상센터 역할과 기능을 널리 알리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병원은 또한 가천대와 손을 잡고 새로운 결과물을 창출해내는 ‘융합’을 선보일 전망이다. 이를 위해 실제로 지난해 12월 말 녹십자, 대웅제약과 손을 잡고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근 병원장은 “길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된 만큼 이에 따른 구체적인 성과물을 내기 위해 연구하고 융합하는 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싶다. ‘융합’은 시대 흐름이다. 병원은 가천뇌융합과학원이 추진하고 있는 뇌영상시스템의 사우디 수출 건을 올해 선도적인 사업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몇 년간 진행해온 본관 리모델링이 올 초면 끝난다. 최신화되는 외래 진료환경을 통해 실력과 좋은 환경을 동시에 갖춘 병원을 만들고 싶다”고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