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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보건당국, '살인 백신' 사태 확산 경계
영아 사망 인과관계 부정, "백신 제품에 문제 없다"
[ 2014년 01월 05일 13시 32분 ]

중국 정부가 최근 급격히 가열된 '영아 사망 백신' 논란 식히기에 팔을 걷어 부쳤다.

 

중국 보건당국은 최근 B형 간염 백신을 맞은 영아가 잇따라 숨진 사건과 관련해 해당 백신과 영아 사망과의 관련성을 공식 부인했다.

 

문제가 된 백신은 중국 내 투여 받은 9명의 영아가 두달 새 연이어 사망하면서 이른바 '살인 백신'으로 불리며 여론의 공포감을 조성했으며 현지언론은 백신 부작용 가능성에 대해 비중있게 보도한 바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계획위원회와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은 합동 성명을 통해 "캉타이社의 B형 간염 백신 제품에 대한 조사 결과 문제 백신이 사망 원인이라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연관성을 부정했다.

 

성명은 "지난해 12월 13일부터 31일까지 사망한 영아 17명 가운데 문제 백신을 맞은 9명의 사인이 백신과는 아무런 연관도 없는 것이 확인됐다"며 "나머지 8명에 대해서도 부검을 통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아 17명의 사망은 폐렴, 신부전, 질식사 등 저마다 각기 다른 다양한 문제에 따른 것"이라며 "캉타이社의 백신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피력했다.

 

그러나 양 기관은 일단 조사기간 동안 해당 백신의 생산은 중단된다고 밝혔다.

 

백신 제조사 관계자는 "당분간 생산을 중단하는 것일 뿐 인증 절차를 마무리해 다시 인증을 획득하면 재생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환기자 junghwans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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