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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불문하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때 주사는 두렵기 마련이다. 특히 영유아의 경우 고통을 참지 못해 주사를 맞을 때 우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아프지 않은 주사’(이하 MTS주사)의 상용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MTS주사 상용화를 먼저 시도한 곳은 화장품 업계다. 주사로 맞는 보톡스 제품 또는 영양제가 아닌 붙이는 형태의 스마트필러 패치가 개발됐다. 국내에서는 (주)라파스가 상용화에 성공, 일본에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해당 제품은 국내에 출시되면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현재 유럽과 미주에 수출 계약이 진행 중에 있다.
화장품 유효성분 중 보습에 절대적으로 중요한 히알루론산과 노벨상에 빛나는 EGF 성분으로 만들어진 머리카락의 1/4사이즈에 불과한 미세바늘이 패치에 붙어있다.
MTS주사의 원리도 이와 비슷하다. 미세한 바늘(마이크로 니들)을 피부에 패치처럼 붙여 통증을 거의 느끼지 않고 약물을 체내에 투여한다.
생분해성 마이크로 니들은 의료, 제약, 미용,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3M은 현재 벤처 제약회사와 함께 마이크로 니들을 활용한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치료약을 개발 중이다.
또한 일본 의료기기 회사 닛토덴코(日東電工)는 바늘 대신에 열을 가해 피부를 통해 약이 투여되는 의료기기를 개발해 2020년 시판할 예정이다.
라파스 관계자는 “현재 독자적인 마이크로 니들 기술을 이용한 인슐린 패치를 개발 중”이라며 “마이크로 니들 형태의 간편하고 통증이 없는 주름 개선에 도움이 되는 스마트 필러 제품을 의약외품으로 곧 병원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