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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반복되는 새해 계획 1위가 바로 '다이어트'다.
또한 다이어트를 바라는 신체부위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뱃살을 꼽는다. 뱃살 감량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남자와 여자의 뱃살은 태생부터 다르다. 우선, 여자들의 뱃살은 대다수가 피부 바로 밑에 위치한 피하지방인 경우가 많다.
또한 복근이 없는 경우 팽창해 무거워진 내장이 앞으로 튀어나오게 되면서 뱃살만 볼록하게 생기기도 한다. 출산의 경험이 있다면 출산 이후 관리하기 힘든 뱃살을 얻기도 한다.
남자의 경우 내장지방이 쌓여 복부비만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남자들의 뱃살을 일컬어 ‘꺼지지 않는 배’라고 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내장지방은 뱃속 장기 주위에 축적된 지방이라 육안으로 볼 수도 없으며 만질 수도 없다. 내장지방은 복부 내부라는 한정된 공간에 머무르기 때문에 유동성이 없어 늘 산과 같은 불룩한 형태를 유지하게 된다.
남녀의 뱃살은 태생부터 다르지만 유일하게 같은 점이 한 가지 있다. 바로 뱃살로 인한 건강 위협이다.
대한비만학회에 의하면 복부비만을 갖고 있는 사람이 정상인보다 성인병에 걸릴 위험이 2배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은 체내 지방량이 정상범위보다 증가한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단순히 미용적인 문제에서 벗어나 고혈압, 당뇨, 이상지혈증 등의 다양한 만성질환을 야기한다.
이대목동병원에서는 새해를 맞아 다이어트를 다짐한 이들을 위해 남녀 뱃살 다이어트 지침을 발표했다.
여성들의 경우 자세를 바르게 교정하고 부종을 막기 위해 나트륨을 줄인 저염식 다이어트 식단을 계획하는 것이 가장 먼저 해야 할 방법이다.
탄수화물보다는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기 때문에 밥보다 지방이 없는 육류와 함께 야채,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내장 팽창으로 인한 뱃살을 막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복근을 만들어 배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 좋다.
남자들의 뱃살 다이어트는 여자와 달리 칼로리 소모를 목적으로 둬야 한다. 칼로리 소모량이 큰 유산소 운동을 병행해서 체내에 축적된 지방을 제거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심경원 교수는 “복부비만은 건강에 치명적이다”라며 “복부비만이 의심된다면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성인병 검사를 꾸준히 하는 등 건강을 체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이어트 핵심은 저녁에 달려있다”며 “저녁에는 지방이 적고 섬유질과 단백질이 풍부하면서도 포만감은 느껴지지만 부담스럽지 않도록 똑똑한 저녁식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