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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병욱 교수는 ‘세상을 놀라게 한 의사들의 발자취’(학지사 발행)를 출간했다.[사진]
오늘날 한국에서 의료인을 바라보는 세상의 시선이 곱지 않다. 사람들이 갖는 의사에 대한 가장 큰 불만은 불성실한 진료와 불친절이다.
하지만 의료보험제도나 의약분업 등으로 병원 경영에 압박을 받기 시작하면서 의사들의 삶의 질은 물론 의사-환자 관계에도 더욱 악영향을 끼친게 사실이다.
이런 상호불신의 악순환을 끊고 의사들에 대한 세상의 인식 전환을 가져올 책이 출간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상을 놀라게 한 의사들의 발자취’는 수 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한 역사상 위대한 의사들을 포함해 의업과는 다른 길을 걸으며 나름대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의사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모두 7개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에서는 의학 발전에 기여한 개척자들을, 2장에서는 인류를 위해 일생을 바쳐 숭고한 뜻을 펼친 의사들을 소개했다.
3장에서는 의사출신으로 필명을 날린 세계적인 작가 중심으로 그리고 4장에서는 정치가로 변신한 의사들을, 5장에서는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통해 오명을 남긴 의사들을 다뤘다.
6장에서는 그야말로 잔혹한 악행을 저지른 의사 출신의 범죄자들이며, 마지막 7장에서는 의사로서 매우 특이한 경력을 쌓은 인물 중심으로 꾸며졌다.
저자 이병욱 교수는 “단순히 의사들의 입장을 대변하기 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의사들도 많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서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 역사를 통해 탁월한 업적을 쌓은 의사들뿐만 아니라 의사의 본분에서 벗어나 사회적인 물의를 빚은 의사들도 소개함으로써 의술의 길을 걷는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과업인지 다시 되돌아보게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