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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암병원은 지난 15일 미국 하버드의대 부속병원(MGH) 뇌종양센터 의사들과 화상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역형성 뇌교종'과 '뇌전이 흑색종'에 대한 주제가 다뤄졌다.
뇌교종은 뇌를 구성하는 세포 중 신경교세포에 생긴 종양이다. 역형성 뇌교종은 신경교세포에 생긴 종양 중 악성을 띄는 종양으로 진행 속도가 상대적으로 빨라,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이날 서울대암병원팀은 3기 악성뇌교종 환자의 2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진단 후 1년 5개월째 재발없이 생존한 강 모씨(비교군)와 1년 7개월째 재발없이 생존한 김 모씨(대조군)의 치료 사례를 발표했다.
악성 뇌교종은 여러 복합 치료에도 불구하고 평균 생존기간은 2~3년으로 알려져 있으나 서울대암병원 뇌종양센터 의료진은 최근 좋은 치료성적을 보였던 임상시험의 치료 프로토콜에 대해 소개했다.
MGH 의료진은 피부에서 발생한 흑색종이 뇌로 전이돼 항암치료와 방사선 수술을 시행한 증례를 현재 진행 중인 임상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백선하 서울대암병원 뇌종양센터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흑생종의 전이성 뇌종양 및 역형성 뇌교종의 치료 성적 및 치료 지침을 공유했다"며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통해 조만간 공동 업적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