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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과계가 전공의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다각도로 부작용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해 국회와 함께 위기 타개를 위한 대안 모색에 나설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대한비뇨기과학회는 “내달 2월 14일 국회의원 및 의료 관계자들과 함께 전공의 수급 위기의 원인과 대책에 관해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김용익·이언주 국회의원 주최, 대한비뇨기과 주관, 대한의학회·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가 후원한다.
비뇨기과는 최근 전공의 모집에서 유례없는 하향세를 그려나가고 있어 우려감이 증폭되고 있다. 실제 수년 째 레지던트 대량 미달 사태를 재현하며 대표 기피과로 전락한 모습이다.
2014년 전공의 모집에서도 비뇨기과는 지역뿐만 아니라 서울 및 수도권 수련병원에서까지 줄줄이 정원을 확보하지 못했다.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전공의 지원율이 100%를 크게 상회하며 인기과 행진을 이어나갔지만 2009년을 기점으로 급락하기 시작, 현재는 반토막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 비뇨기과 교수는 “비뇨기과의 전공의 미달이 계속되면서 분위기 자체가 침체돼 있다”면서 “봉직의사, 개원의사 할 것 없이 위기에 대한 체감도가 상당하다”고 토로했다.
이처럼 전공의 모집에서 잇따라 쓴잔을 마시게 되면서 학회에서는 지난 해 이미지 개선 및 영역 정립 등을 위해 진료과 명칭 변경 추진과 같은 극약처방을 내놓았으나 끝내 실현되지 못했다.
또 지난 해 비뇨기과의 부활을 염원하며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학생 캠프를 실시, 꿈나무에 대한 투자도 시작했다.
이에 따라 비뇨기과학회에서는 위기의 근본적인 원인을 수가에서 찾고, 이를 위한 논의를 구체화하겠다는 복안이다.
내달 진행될 토론회에서는 전공의 지원 저하의 원인과 대책을 비롯해 진료수가의 적정성을 판단해보고 개선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에서도 토론에 참석할 예정으로 보험 및 정책적인 부분에서 진일보한 논의를 기대하고 있다.
학회 관계자는 “비뇨기과의 위기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라며 “비뇨기과 전공의 지원, 진료수가 등에 대해 다각도의 논의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