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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쳇말로 ‘넘사벽(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일까? 수련병원들의 레지던트 1년차 확보율이 90%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벌써 7년째다.
대한병원협회가 최근 보건복지부에 제출한 ‘2014년도 전공의 모집전형 결과’에 따르면 올해 레지던트 1년차 확보율은 89.6%를 기록했다.
2014년도 레지던트 1년차 정원은 3658명으로, 3777명이 지원했고 이 중 3279명이 합격했다. 이는 전기, 후기, 추가모집 모두 합산한 결과다.
레지던트 1년차 확보율은 지난 2008년 이후 무려 7년 동안 80%대에 머물고 있다.
실제 2007년 90.1%였던 레지던트 1년차 확보율은 2008년 처음으로 88.7%를 기록한 이후 2014년도까지 계속해서 80%대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아이러니 한 점은 전체 정원 대비 지원자는 항상 넘쳐나지만 정작 확보율은 그에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2014년 지원율은 102.9%로 정원 보다 많은 인원이 원서를 냈지만 실제 선발된 비율은 89.6%에 불과했다.
이러한 상황은 그 동안에도 계속해서 되풀이 돼 왔다. 레지던트 1년차 지원율은 2009년 115%.0, 2010년 112.7%, 2011년 109.5% 등 매년 100%를 넘었다.
하지만 확보율은 2009년 89.7%, 2010년 87.4%, 2011년 87.4% 등 90%를 넘기지 못했다. 10% 이상씩은 원서를 내고도 합격하지 못했다는 얘기다.
연도별 레지던트 1년차 확보율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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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
2010년 |
2011년 |
2012년 |
2013년 |
2014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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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
87.4% |
87.4% |
86.7% |
87.9% |
89.6% |
이는 인기과와 비인기과의 양극화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원자들이 대거 인기과로 몰리면서 전체 지원율은 100%를 넘지만 실제 확보율은 줄어들 수 밖에 없다는 얘기다.
일명 ‘정․재․영’, ‘안․성․피’로 불리는 인기과와 비뇨기과, 외과, 흉부외과 등 대표적인 비인기과의 지원율을 비교해 보면 쉽사리 이해가 간다.
지난 2012년을 기준으로 정신건강의학과의 지원율은 167%에 달했고, 피부과 142%, 성형외과 139%, 안과 138.5%, 정형외과 138.2%, 영상의학과 128.7%, 재활의학과 125.2% 순이었다.
반면 결핵과 0%, 흉부외과 41.7%, 예방의학과 43.3%, 비뇨기과 43.5%, 병리과 59.4%, 외과 62.8%, 산부인과 71.2% 등 비인기과들은 비참한 미달의 연속이었다.
때문에 전공과목의 양극화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레지던트 1년차 확보율은 90%를 넘기기 어렵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 대학병원 수련교육부장은 “결국 비인기과들이 전체 전공의 확보율 평균을 깎을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며 “이들 전공과는 현재 존폐의 위기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2012년 기준 인기과 VS 비인기과 지원율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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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과목 |
지원율 |
전공과목 |
지원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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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
167.3% |
결핵과 |
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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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
142.0% |
흉부외과 |
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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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 |
139.2% |
예방의학과 |
4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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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
138.5% |
비뇨기과 |
4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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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 |
138.2% |
병리과 |
5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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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의학과 |
128.7% |
외과 |
6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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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의학과 |
125.2% |
산부인과 |
71.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