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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본격적인 빅데이터 공개에 앞서 의료계와 제약업계는 '기대 반 우려 반'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제약협회 공정약가정책팀 장우순 팀장은 2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개최된 심평포럼에서 ‘의료정보 공개가 제약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
장우순 팀장은 “향후 공공데이터 민간 개방에 따라 심평원 원시 데이터가 공개되면 기초 연구 및 신약개발 활동에 있어 활용 방안과 기대효과에 대해 기대감도 크지만 우려도 교차한다”고 밝혔다.
장 팀장의 발표에 따르면 심평원의 방대한 자원을 이용해 신제품 개발 시 사장 규모를 선행조사하고 원시데이터와 회사영업데이터를 비교해 강점있는 제품에 더 많은 투자가 되고 불필요한 제품 개발을 지양할 수 있다.
또한 질환별 처방의약품의 트렌드 분석을 통해 신약개발 방향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신약개발 의지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신제품 발매 고려 시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적정약가를 설정할 수 있어 등재 시간 및 노력의 손실을 예방해 기업 경영 전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병원별 제약사별 총처방금액 공개 확대와 종합병원 처방실적 세분화, 지역별 효능군별 처방금액을 제공해야 하며, 종합병원, 준종합병원, 개인병원 등의 세밀한 공개 확대도 필요하다.
이렇게 되면 제약사는 영업사원 평가와 실적 관리에 용이해 공정한 성과관리가 가능해 지며, 합리적인 매출 목표를 설정하고 전체 제약시장 트렌드 분석을 통한 미래시장 예측과 대응이 가능해진다.
하지만 제약사별 영업 현황과 병원별 처방률 등이 노출되면 제품 우위를 점하기 위한 영업비용 과다 초래와 특정 병의원 영업마케팅 쏠림현상, 리베이트 등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감도 교차한다.
또한 정보 공개에 대한 병원, 제약사 전체 합의 도출 역시 어려운 상황이다.
장우순 팀장은 “의료정보 공개가 제약 산업에 미칠 영향은 크지만 정작 제약업계는 심평원 보유 빅데이터에 대해 잘 모르고 있으며 활용가치는 더 더욱 모르는 상황”이라고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