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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에 건립중인 교통전문재활병원이 당초 계획인 6월보다 늦어진 9월에야 문을 열게 될 전망이다.
초대 병원장에는 지난 2011년 9월부터 개원준비단장 역할을 수행해온 정수교 교수가 내정됐다.
21일 가톨릭의료원에 따르면 교통전문재활병원 핵심 의료진 및 지원부서 인력을 산하 8개병원에서 지원받는 등 개원준비에 한창이다.
이미 의료진은 재활의학과 전문의 7명을 비롯해 의사 17명, 간호사 35명, 재활분야 전문인력 45명이 구성됐다. 현재 경력직을 공개채용 중이며, 일부는 개원 시점에 맞춰 현지에서 선발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가 사업비 1602억원 전액을 국비 투입한 교통사고 재활전문병원은 자동차사고 후유장애인의 재활치료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
경기도 양평군 도곡리 621의1번지 일원 9만4446㎡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건축 총면적 4만2506㎡ 규모로 들어선다. 병상은 300여개를 갖췄다.
재활의학과, 내과, 비뇨기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정신과 상설 6개 과목과 치과, 안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비상설 4개 과목을 서울성모병원에서 5년간 위탁 경영한다.
국내에서 매년 100만여건의 자동차사고로 35만∼40만명이 부상하고, 이 가운데 3만5000여명이 중도장애 후유증을 갖고 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재활치료시설이 없어 상당수가 장애인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채 고통받고 있다는 심각성이 국가 차원의 재활병원 설립으로 이어진 것이다.
개원은 당초 오는 6월 예정이었으나 공사업체의 인허가 절차가 늦어지면서 9월로 연기됐다. 의료원은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진료 시스템에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초대 병원장은 그간 병원 개원을 위해 노력해온 정수교 개원준비단장이 내정됐다. 정 단장은 서울성모병원 임상과장을 시작으로 의료원 기획조정실장, 서울성모 개원준비단 진료기획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대한핵의학회 이사장과 회장을 역임하며 국내 핵의학 발전에 기여했고 제9차세계핵의학회학술대회 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학술적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보인 바 있다. 의료원 관계자는 “양평지역 병원, 의원 등과 네트워크를 통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 아래 준비 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