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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길병원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횡령금 일부를 병원 이사장 비서실에 건넸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지방검찰청은 22일 지난달 횡령 혐의로 기소된 길병원 전 간부 이 모씨로부터 "횡령한 16억원 가운데 일부는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길병원 이사장 비서실에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모씨는 길병원 경리팀장으로 재직할 당시 청소용역 업체를 관리하면서 업체 자금 16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길병원 비리수사가 이사장 비서실로 향할지 추이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