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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 의과대학이 의사국가시험에서 지난 해에 이어 올해 연속으로 수석 합격자를 배출해 냈다.
합격률 90%가 넘는 자격시험이면서 필기시험만을 기준으로 하고 있지만 수석이라는 명예는 해당 대학이나 본인에게는 큰 의미로 다가올 수 있다.
77회 김시호씨(400점 만점에 372점)에 이어 78회 나가혜씨(375점)가 의사국시 수석 합격자에 이름을 올리게 되면서 원광대는 고무적인 분위기다.
원광의대 이영진 학장[사진]은 23일 “학생들 스스로, 또 교수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이라면서 “지방대 의과대학에서 2회 연속 수석 합격자를 배출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안다”고 말했다.
이번 수석 합격자 배출 소식은 내부뿐만 아니라 동문, 학부모 등 대학 안팎의 구성원들에게는 희소식일 수밖에 없다.
더구나 이영진 학장은 원광대 1회 졸업생으로, 본교 출신 첫 학장에 임명된 후 연이어 나온 낭보라 개인적인 감회 역시 남다르다.
그는 “모교 출신 학장으로 여러 책임감을 느꼈는데 수석 합격자가 잇따라 나와 개인적으로는 영광”이라며 “내부 동력을 더욱 견고히 하는데 많은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수석 합격생의 경우 인턴 수련을 위해 모교에 남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영진 학장은 “우수 인재가 지역에 남게 돼 병원에서도 기뻐하고 있다”면서 “요즘 출중한 학생들이 의대에 들어오고 있는데 교육과 수련을 통해 좋은 의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앞으로 교육환경 개선 등을 꾸준히 이뤄 학생, 동문, 학부모 등 구성원 모두에게 발전하는 원광의대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