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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추간판탈출증) 환자 연령층이 점차 젊어지고 있는 가운데 젊은 환자들의 치료 부담을 줄이는 치료법이 주목받고 있다.
튼튼병원은 26일 “똑같은 디스크라 하더라도 허리통증 양상이 다양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면서 “최근에는 수술 없이 빠르고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등장해 젊은 디스크 환자들도 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튼튼병원에서 최근 비수술치료법인 미니레이저디스크 시술(SELD, Sacral Epiduroscopic Laser Decompression)을 받은 216명의 환자를 분석한 결과, 30대 이하가 전체 약 47%를 차지했으며 40대 29%, 50대 17%, 60대 이상이 약 7%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동튼튼병원 임강택 척추첨단시술연구센터장[사진]은 “요즘 다양한 IT기기와 문명의 발달로 퇴행성 질환이라고만 여겨졌던 척추질환이 나이를 불문하고 나타나고 있다. 허리디스크가 대표적”이라며 “좋지 않은 자세가 습관화되면 척추에 긴장을 가져와 디스크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그는 “초기 디스크 통증은 약물치료나 운동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증상이 개선될 수 있으나 환자가 느끼는 불편의 강도에 따라 시술 등 적극적인 비수술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마비, 대소변장애 등 신경이상학적인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에는 수술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초소형 내시경과 레이저를 이용해 병변 부위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돌출된 디스크를 제거하는 미니레이저디스크시술이 주목받고 있다는 의견이다.
임강택 센터장은 “직경 1mm의 초소형 내시경과 레이저를 이용해 병변 부위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돌출된 디스크를 제거함과 동시에 MRI상 뚜렷하지 않은 신경유착이나 염증, 부종 등으로 인한 통증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특히 고령자나 당뇨, 고혈압 등의 내과적 질환자도 안전하게 시술 받을 수 있다는 점, 시술시간이 약 30분에서 1시간 내외로 짧은 편이라는 점, 시술 직후 통증 개선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 등을 장점으로 들었다.
그는 “기존 허리디스크 수술은 전신마취를 하고 피부 절개를 통해 이뤄졌기에 회복시기가 늦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를 보완해 내시경을 이용한 최소침습수술이 선호되고 있지만 여전히 수술이란 부담감이 적지 않다”면서 “반면 미니레이저디스크 시술은 단시간에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임 원장은 그러면서 “시술 전에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해야 한다. 환자의 천추열공으로 카테터를 삽입하는 과정에 신경을 건드릴 수 있기 때문에 숙련된 전문의에게 시술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