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30일fri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이전 효과? 국립중앙의료원 왜 인턴 몰렸나
다양성 존중 등 의사소통 열린 문화…수련생활도 상대적 여유
[ 2014년 01월 27일 20시 00분 ]

국립중앙의료원(이하 NMC)이 여성 전문 제일병원과 함께 2014년도 인턴 모집 수련병원 지원율 1위를 나타내자 NMC는 반색하면서도 원인 분석에 분주한 모습이다.

 

특히 의료원 내부는 물론 외부에서도 올해는 미달을 예상하고 있던 터라 이 같은 결과가 나오자 궁금증이 더 커진 상황이다.

 

NMC는 2014년 인턴 모집에서 Big 5 병원을 제치고 32명 정원에 45명이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30명 정원에 35명이 지원해 1.17%, 2012년에는 34명 정원에 29명밖에 오지 않아 0.85%로 미달됐으며 2011년에는 35명 정원에 48명이 몰려 1.37%를 기록했다.

 

NMC 지원율이 위 아래로 굴곡을 그리는 것은 수련병원 지원 시 ‘눈치 싸움’을 벌여야 하는 각축전의 무대이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에도 모집 마감 시간 10분 여를 남겨 둔 상황에서 다른 병원 지원 상황을 확인하며 지원결정을 하지 못한 채 갈등하는 지원자가 있었다.

 

이는 지원자 입장에서 NMC가 2차 병원이고 시설 등 수련환경이 좋지 않다는 단점이 있지만 NMC만의 장점이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우선, 서울에 위치해 있고 의과대학이 없어 출신학교에 대한 차별 없이 다양한 이들에게 열려있는 문화다. 다양성이 존재하는 만큼 의사소통이 합리적이고 서로 존중하는 문화가 자리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인턴 선발 시 객관적 점수가 가장 중요한 기준이라는 것 역시 변수가 두려운 지원자에게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의료진 평균 연령이 높아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의전원 출신 지원자들이 지원하기에도 부담이 덜하다. 레지던트까지 고려한다면 인기과를 지원할 ‘여력’이 생기는 곳이기도 하다.

 

NMC에서 수련 중인 한 전공의는 “인턴 생활을 하면서 인간다운 삶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도 지원에 큰 영향을 줬다”고 털어놨다.

 

당직 오프, 수면, 노동 강도 등 수련 생활이 상급종합병원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세지 않다는 것이다.

 

그는 "로딩이 강하지 않은 일부 과는 하루 당직, 하루 오프 등이 가능하다. 오프라고 해도 저녁 6시에 나가 다음날 돌아와야 하는 것이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굉장히 큰 요소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는 원지동 이전 소식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물론 올해 선발될 인턴의 경우 수련을 마칠 시기인 2018년 새 병원이 완공돼 그 수혜를 받지 못한다. 하지만 취직과 향후 의료원 전망까지 고려하면 손해 보는 선택이 아니라는 판단이다.

 

한 전공의는 “NMC에서 수련하는 의료진 거의 대부분 채용까지 생각하고 있다. 만약 이 곳에서 수련하고 새 병원에서 일하게 된다면 매우 현명한 선택을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 외 올해 의사국시의 난이도가 유독 높아 중간층이 없어 중상위층이 NMC로 소신 지원을 했고, 중하위층에서 제 자리를 찾아 들어와 지원율이 높은 것 같다는 풀이도 있다.

 

이에 대해 한 NMC 관계자는 “공공병원의 가장 큰 자산 중 하나는 공공의료에 뜻이 있는 사명감을 가진 인적 자산이다. 인턴 지원율이 높다는 것은 쌍수를 들고 반길 일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보다 경쟁력 있는 의료원이 돼 향후 공공의료에 뜻이 있는 지원자를 선발하는 방향으로 변모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민정혜기자 mjh_nuit@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제일병원·NMC '최고'…서울대병원 '미달'
국립중앙의료원 이전하면 새 병원 규모 줄듯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