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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내과 박재우 교수팀은 최근 “곽향정기산과 프로바이오틱스 제제를 함께 사용할 경우, 과민성 장증후군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성과는 SCI(E)급 저널 ‘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에 게재됐다.
박재우 교수는 “과민성 장증후군에 대해 뚜렷한 치료제가 없어 많은 환자들이 고통받고 있으며 적절한 치료 또한 이뤄지지 않고 있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에 이용한 곽향정기산(藿香正氣散)은 오래 전부터 복통, 설사, 구토 등의 소화기 증상과 설사형 과민성 장증후군 치료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한약처방이다. 프로바이오틱스 제제는 장내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국내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총 56명을 대상으로 약 8주간 임상연구를 진행했고 그 결과, 곽향정기산과 프로바이오틱스를 함께 투여한 그룹의 과민성 장증후군 증상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해당 그룹은 한 가지 약제만 투여한 그룹, 혹은 약제를 전혀 투여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장속의 유익한 미생물이 유의하게 증가된 것이 확인됐다.
박재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한의학 임상현장에서 한약제제 뿐만 아니라 프로바이오틱스와의 병행치료에 대한 임상적 근거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과민성 장증후군에 대한 치료제 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