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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앞 '의료안심주택' 222가구 공급
서울시, 국내 첫 선봬…환자 건강 수시로 확인 가능 시스템 갖춰
[ 2014년 02월 03일 17시 19분 ]

▲중랑구 신내동에 들어설 의료안심주택 투시도, 서울시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시는 중랑구 신내동 서울의료원 맞은 편에 '의료안심주택' 222가구를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의료안심주택은 환자의 건강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병원과 가깝게 지어 응급상황 때 바로 구조할 수 있게 한 주택이다.

 

신내동 의료안심주택은 전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것으로 연면적 1만3천99㎡에 지하 1층∼지상 7층 2개 동으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18㎡ 92가구, 29㎡ 130가구로 구성된다.

 

주택 내부에는 미세한 움직임까지 감지하는 생활리듬확인시스템, 무장애(barrier free) 공간, 물리치료실과 구급물품실, 소규모 목욕장, 커뮤니티 존, 텃밭과 양봉장을 갖춘다.

 

생활리듬확인시스템은 집안에 움직임 감지 센서를 달아 입주자가 일정 시간 현관문이나 화장실을 이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관리사무소에 연락, 건강을 확인하게 해 고독사 등을 방지한다.

 

욕실에는 비상벨을 설치해 응급상황 때 관리사무소와 병원에 연결될 수 있게 한다.

 

또 문턱을 없애고 복도는 넓혀 휠체어가 다니기 쉽게 하고, 벽에는 걸어 다닐 때 잡을 수 있는 손잡이를 설치한다. 출입문도 최대한 넓게 만들어 이동식 침대도 다닐 수 있게 하고, 욕실에는 접이식 의자를 만든다.

 

의료안심주택은 이달 중 착공, 2015년 상반기에 완공해 같은 해 5월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입주자는 2015년 2월께 모집한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시립병원, 보건소 근처 다가구 주택, 원룸 등을 매입해 의료안심주택 공급량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연합뉴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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