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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장비인 EmbryoScope™ 타임랩스 시스템을 이용한 시험관 아기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탄생해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마리아병원 이원돈 원장이 이끄는 난임연구팀은 EmbryoScope™ 타임랩스 시스템을 임상에 적용해 큰 성과를 얻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대한생식의학회에서 우수한 임상결과를 보고했다.
3일 서울마리아병원에 따르면 EmbryoScope™ 타임랩스 시스템을 이용해 배양되고 선별된 배아가 이식돼 2013년 10월 국내 최초로 출산이 확인된 이후 3명의 건강한 아이가 더 태어났으며, 현재 45명의 산모가 출산을 앞두고 있다.
시험관아기 시술 시 난자와 정자는 체외에서 수정 후 배양기에 넣어 세포분열 과정을 거친다. 이후 배아 발달 과정을 확인하기 위해 매일 1~2회 배양기에서 꺼내 배아를 관찰하고 이식 당일 형태적으로 우수한 배아를 선별해 자궁에 이식한다.
타임랩스 시스템의 장점은 배양기에 들어간 배아가 외부로 노출되지 않고 계속 배양되다가 이식 당일 배양기 밖으로 나오므로 외부에서 받을 수 있는 유해한 영향 등이 차단된다는 장점이 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배양되는 배아의 모든 발달과정이 영상으로 기록돼 컴퓨터와 연결된 모니터를 통해 배아를 관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컴퓨터를 이용해 배아의 디지털 이미지를 평가 분석 할 수 있어 보다 객관적이고 세분화된 기준에 의해 최적의 배아를 선별할 수 있으므로, 이식배아의 수를 줄일 수 있고 동시에 임신율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이원돈 원장은 “실제로 2013년 유럽불임학회(ESHRE)와 미국불임학회(ASRM)에서 이 신기술과 일반 배양법을 비교했더니 최대 20% 임신율이 향상 됐다는 결과가 보고 됐다”고 소개했다.
이 원장은 “이 시스템은 유럽에서 임상용으로 승인을 받았고, 미국에서도 임상용으로 FDA 승인을 받은 유일한 타임랩스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까지 진행된 연구 성과를 이용해 여러 번 시험관시술에 실패한 경우나, 미성숙난자를 이용한 시험관아기시술(IVM) 등에 적용해 임신 성공율을 높일 수 있고, 단일배아 이식율을 높여 다태임신에 의한 부작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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