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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복하의를 기피하는 우리나라 20~30대 남녀 10명 중 4명이 하체통증을 경험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척추 및 관절전문 하이병원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 20~30대 남녀 235명을 대상으로 '보온의류 착용실태와 척추관절건강'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내복하의를 입지 않는 169명 중 39%가 하체통증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하체통증은 무릎이 24%로 가장 많았고, 이어 다리 8%, 발목 7% 순이었다. 겨울철에 내복하의를 입지 않는 169명은 그 이유에 대해 '불편하다'(35%, 61명), '별로 추위를 느끼지 못한다'(31%, 52명), '옷맵시를 해친다'(27%, 45명), '내복 대신 방한 바지를 입는다(7%, 11명)' 순으로 응답했다.
또 설문조사 전체 응답자 중 72%(169명)는 '내복 하의를 입지 않는다'고 답했다. 내복을 입지 않는 경우도 전체 58%(136명)에 달했다.
척추관절 전문의들은 하체보온에 소홀하면 관절과 근육통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김영호 일산하이병원장은 "겨울철 외출 시 보온이 충분하지 않는 옷을 입으면 혈액순환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며 "이런 증상이 간접적으로 관절통을 유발하므로 겨울에는 내복을 입어 체온 유지가 잘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