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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불황 속에서도 국내 단일 의료기관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서울아산병원의 지난해 환자 수는 상승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은 1일 지난해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를 분석한 결과 외래환자 276만8850명, 입원환자 12만6798명으로 총 289만5648명의 환자가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는 1년간 외래환자와 입원환자 수를 365일로 나눠 일(日) 평균으로 단순 계산했을 때 외래환자 일평균 7500여명, 입원환자 일평균 347명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서울아산병원의 이 같은 환자 수는 5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해 온 것으로 2009년에 비해 지난해 외래환자는 32만명, 입원환자 1만명이 증가한 것이다.[표]
또한 지난해 병원을 찾은 서울 환자는 133만명으로 전체의 48% 차지하며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내에서도 병원 인근 지역주민들의 방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과 같은 지역구인 송파구 주민은 42만명이 병원을 찾았으며, 인근지역인 강동구 주민 22만명, 광진구 주민 12만명이 지난해 진료를 받았다.
지방 환자 중에서는 전체의 26%에 해당하는 경기지역이 71만명의 환자 수를 기록했으며 그 뒤는 9만명이 방문한 충북지역이다.
실제 지방에서 병원을 찾았던 한 환자는 “지역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문제 원인을 발견하지 못해 결국 서울아산병원을 찾았다”며 “국내 최고 병원답게 믿음이 가는 치료를 해줘 안심이 됐다”고 전했다.
이 같은 환자 증가세를 두고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병원의 높은 의료수준과 이를 위해 끊임없이 투자했기 때문”이라며 “끊임없는 연구, 인재육성, 교육, 설비 투자 등 다방면에서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지난해 복강경 위암수술 2000례, 췌장이식 200례, 유방암수술 2만례, 대장암수술 2만례 등 국내 최다 수술 기록을 연이어 세운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