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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9월 착공, 2013년 말 완공이 예정됐던 CJ제일제당의 ‘CJ ONLY ONE R&D센터’ 공사가 작년 8월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CJ ONLY ONE R&D센터’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택지개발사업지구 내에서 3만 7530㎡(약 1만 1300평) 부지, 연면적 13만 5000㎡(약 4만 800평) 규모로 세워질 계획이었다.
센터는 식품연구소, 바이오기술연구소, 제약연구소, 동물생명연구소 등으로 흩어져 있던 4대 연구소를 한 곳에 모아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목적으로 건립이 추진됐다.
하지만 최근 의료계 및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R&D센터는 기초적인 골격은 갖췄으나 이후 별다른 진전 없이 공사가 중단됐다는 전언이다.
CJ제일제당이 야심차게 준비한 통합 연구개발 센터의 공사 답보 상황에 일각에서는 “금융권 대출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공사를 최대한 일찍 마무리 짓는 것이 단연 유리하다. CJ 측은 지난해 8월 중단된 공사가 올 6월 재개될 예정이라지만 시일이 늦어질수록 이자가 불어나게 되고, 더욱이 그 기간이 10개월에 달할 경우에는 회사가 떠안아야할 자금 손실이 만만치 않을 모습이다.
그러나 CJ 측은 자금 유동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CJ 관계자는 “통합 연구소는 1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을 만큼 규모가 크다. 하지만 중간 점검 시 부득이하게 설계 변경이 필요해 작년 8월 공사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게 됐고, 일부는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사는 오는 6월경 재개될 예정이며 당초 올 9월 완공 예정이었던 센터는 1년 정도 늦춰진 내년 9월로 연기됐다. 건물 공사가 중단되면 회사 입장에서는 비용이 더 들어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통합 연구소를 만들기 위해 내부 감리 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