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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머크, 피임 기구 안전성 소송 1억불 지급 합의
"혈전 위험성 축소 혐의는 없다" 부인
[ 2014년 02월 10일 10시 34분 ]

자궁내 피임 기구의 중증 위험성을 축소한 혐의로 소송에 휘말린 미국 머크가 수 천여명 환자들에게 1억불 지급을 통한 합의가 최근 결정됐다.

 

머크는 피임 기구 '누바링(NuvaRing)'의 심장마비 및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는 혈전 발생 위험을 축소해 시판한 의혹을 받아 왔다.

 

누바링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을 포함하고 있는 피임기구로, 미국에서는 지난 2001년부터 사용됐다.

 

제품을 사용해 온 환자들은 "갑작스런 사망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인 혈전 발생에 대해 머크가 알리지 않았다"며 문제를 제기했으며 사건은 미국 연방법원에 계류중인 상태다.

 

회사는 문제가 된 3800여명의 환자들 중 95%와 합의금 지급을 통한 문제해결에 나선 상황이다.

 

다만 누바링의 혈전 유발 위험성을 축소했다는 혐의는 인정하지 않았다.

 

머크측 변호인은 "부상을 입은 환자들을 포함해 누바링을 사용한 모든 여성들의 최선의 이익을 추구해 합의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정환기자 junghwans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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