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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기형 구순구개열(입천장갈림증)을 앓고 있는 인도네시아 28세 여성이 한전병원의 무료수술을 통해 새 삶을 살게 됐다.
13일 병원에 따르면 한국전력 노사와 공동으로 구순구개열 여성 환자를 한국으로 초청해 무료수술을 진행했다.
이 환자는 인도네시아 서티모르에 거주하며, 장애를 갖고 태어나 어릴 때부터 주의 놀림과 음식물 섭취 등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어려운 가정 환경으로 수술을 받지 못한 사실이 현지 한국 선교사에 의해 국내에 전해졌고, 한전병원과 한전 노사는 무료수술을 결정했다.
이 환자는 지난 6일 수술을 받았고, 회북 후 오는 18일 현지로 돌아갈 예정이다. 치료에 드는 비용을 포함해 항공료와 숙식비 등 2100여만 원은 병원과 한전 노사에서 부담했다.
김대환 한전병원장은 "서티모르는 의사가 턱없이 부족해 많은 사람이 구순구개열에 대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인도네시아에 알리고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