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치성 혈액질환 치료에 국내 권위자인 가톨릭의대 여의도성모병원 혈액종양내과 한치화 교수가 제주한라병원으로 자리를 옮긴다.
한 교수는 오는 3월부터 진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병원은 한 교수 영입과 함께 빈혈클리닉을 개설해 도내 빈혈환자 치료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 교수는 1980년 가톨릭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백혈병 등 난치성 혈액질환 치료를 위한 동종골수이식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선택적 혈장교환치료와 중합효소연쇄반응(PCR) 및 유전자 지문검사 등을 국내 처음으로 도입·소개했다. 병원은 한 교수 영입으로 혈액질환 분야가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교수는 현재 국제혈액학회와 대한내과학회,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등에서 활동 중이며 수십 편의 논문과 저서를 발표했다.
가톨릭의대 출신 혈액 전문의가 제주한라병원으로 자리를 옮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9년에는 아시아 최고 백혈병 권위자인 김춘추 서울성모병원 교수가 정년퇴임 후 제주도에서 진료를 시작했다. 한 교수는 정년이 남은 상태에서 제주도 생활을 택했다.
병원 관계자는 "제주지역 혈액진료 역량이 취약한 면이 있지만 한 교수 영입으로 이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병원 차원에서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