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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면내시경 중 환자가 숨지는 사례가 발생하며 수면내시경 안전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중앙대병원은 수면내시경 시행에 마취전문의를 참여시켜 응급상황에 대비하는 한편, 간호사들에게도 기도관리 등을 교육함으로써 안전한 수면내시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실제 수면내시경은 잠을 자면서 검사를 하기 때문에 검사에 대한 불편함과 공포를 느끼지 않고, 위나 대장 내시경 검사를 편안하게 받을 수 있어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수면내시경에는 미다졸람이나 프로포폴 등의 진정(수면)유도제를 사용되기 때문에 간혹 약물 부작용 및 무호흡 또는 저호흡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이 있다.
문제는 수면유도주사를 맞은 환자를 정확하게 모니터링하는 시스템과 사고 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별도의 전문 의료진이 없어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중앙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김재규 교수는 “안전한 검사와 시술을 위해서는 환자 안전에 대한 교육을 받은 전문 의료진이 필수적”이라며 “내시경 관련 의료 종사자는 모두 응급처치에 대한 전문 교육을 받는 것은 물론이고, 마취과 전문의가 내시경실에 상주해 응급상황 시 즉각적인 처치를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중앙대병원 소화기센터 내시경실에서는 마취과 전문의가 수술실에서 직접 마취를 시행하고 수면내시경 중 환자의 호흡, 맥박, 혈압, 체온 등 생체징후를 관찰하고 있다.
또한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기도관리과정 시뮬레이션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응급상황에서 다양한 기도삽관 튜브 삽입법 등의 역량을 함양시키고 있다.[사진]
중앙대병원은 이 같은 수면내시경을 담당하는 의료진의 전문교육 이외에도 국내 최초로 기존의 고화질 내시경 보다 한 단계 향상된 초고화질 이미지 및 넓은 시야 확보가 가능한 최신 내시경 장비를 최근 도입하기도 했다.
김재규 교수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시경 검사에 숙달돼 있는 소화기내과 의사와 간호사 역할”이라며 “검사 중 환자 상태를 적절하게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우발적 상황에 대한 빠른 대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