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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의대 이병두 학장이 5개 백병원 의대교수를 대상으로 교수개발세미나에서 환자 사례중심 교육을 강조했다.[사진]
이 학장은 5일 해운대백병원을 시작으로 부산백병원, 일산백병원, 서울백병원, 상계백병원을 돌며 531명의 의대교수를 대상으로 '우리사회와 국제사회에 부합하는 좋은 의사(Good Doctor) 양성'이란 주제로 강연을 했다.
그는 교수들에게 "듣는 강의는 하지 말라"며 "듣는 것은 잊어버리기 마련이기 때문에 학생이 주체가 돼 환자 문제들을 논의하고 해결해가는 문제바탕 및 사례중심 학습을 진행하도록 노력해달라"고 조언했다.
또한 이 학장은 "전세계 2450여개의 의과대학 중에 2020년까지 세계 20위권 안에 드는 것이 인제의대 목표"며 "그러기 위해선 자연과학, 인문학, 사회학을 접목한 통합 학습과 임상진료에서 과학적 지식활용 능력과 비판적 사고, 의사소통 능력, 자기주도적 평생학습, 리더십, 책임감과 윤리의식과 같은 능력을 갖춘 의사를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 학장의 강연 외에도 ▲성희롱 예방 및 양성평등 ▲임상실습의 효과적인 실행과 관리 ▲연구윤리 ▲의학교육 평가인증 교육 등의 주제가 발표됐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