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1월08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노환규 "문서화 안된 의정 협의 부도수표 우려"
25일 강북구·성남시의사회 방문, "정책 추진계획 명확히 명시되지 않아"
[ 2014년 02월 25일 20시 00분 ]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이 25일 저녁 강북구의사회와 성남시의사회 정기총회를 차례로 방문한 자리에서 의료발전협의회의 협의 결과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노 회장은 "의협과 보건복지부의 협의 결과가 문서로 보장되지 않았고, 정책 추진 계획이 명확히 명시되지 않는 한 정부를 신뢰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협의 결과를 약속어음에 빗대면서 "상황에 따라 부도수표가 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발언도 했다. 앞서 권덕철 복지부 의료정책관은 지난 24일 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 "언론 공동브리핑을 한 것은 약속 이행을 위한 정부의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실천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노 회장은 이날 강북구의사회 축사에서 "세 가지 목표를 세웠다. 우선 원격의료라는 핸드폰, 전화, 이메일 진료를 막자는 것"이라며 "투자활성화 대책이란 이름으로 사무장병원 활성화 대책을 막는 동시에 37년 전에 만들어진 건강보험의 구조적인 문제를 개선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회장은 "의료계와 정부는 이번 협의에서 원격의료와 영리화 정책에 대해 전혀 의견 접근을 이루지 않았음에도 정부가 굳이 공동기자회견을 요청해 양측이 협의를 이룬 것처럼 언론에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비대위원장을 맡은 상황에서 책임이 없다고 하지 않겠다. 그러나 지나간 일은 지난 것이고, 뜻을 모아 정부에 강력한 의사들의 의지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25일 오후 5시 기준으로 투표율이 51%를 넘었다"며 "최소 5만명이 투표에 참여해 의사들의 명확한 의지를 보여주겠다"고 역설했다.


노 회장은 축사 이후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면서 "구체적인 계획안과 실행방안에 대한 타임테이블이 나와야 한다. 정부의 모든 문서는 이런 계획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파업 찬반 투표율 70% 넘을 것"


노환규 회장은 강북의사회에 이어 성남시의사회를 방문한 자리에선 투표율이 70%를 넘길 것으로 내다봤다. 노 회장은 "최근 복지부가 원격의료, 영리병원 등에 대해 마치 의협과 협의를 이룬 것처럼 언론에 보도했다"며 "이는 사실과 다르며 전 국민이 알게 된 만큼 중요한 사안"이라고 했다.


문형표 복지부 장관은 지난 18일 의사들에 "의료발전협의회 협상 타결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는 서신문을 이례적으로 배포했다.


문 장관은 서신문에서 "의료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원격의료 등을 추진하겠다"며 "건강보험 심사기준과 수가기준에 대한 업계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노 회장은 "이런 혼란을 초래한 것에 대해 의협 회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사과하고 싶다"며 "정부는 이번 협상 과정에서 비신사적인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노 회장은 "협상이 조금도 진전되지 않았음에도 언론플레이를 통해 협의했다는 표현을 함으로써 의협이 큰 오해를 사고 비난을 받았다"며 "구체적인 목표를 정해서 투쟁에 들어갈 예정이며 교수와 전공의, 봉직의를 포함한 의제를 26일 오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투표에 참여한 회원 대다수가 총파업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것으로 안다"며 "3월 10일 총파업이 기정사실화되고 있으며 남은 것은 목표를 어떻게 얻어내느냐다. 전열을 가다듬고 반드시 성공적인 협상을 이뤄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슬기·음상준기자 lsk@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대학병원도 위기입니다. 투표 참여 부탁"
의사 대상 이례적 감사 서신문 복지부 장관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