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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이하 NMC)이 포괄적간호서비스 시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질 높은 간호서비스를 통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의료문화를 선도하고, 전(全) 병상 포괄적간호서비스 도입을 실현하기 위한 기반을 닦겠다는 것이다.
앞서 NMC는 정부로부터 포괄적간호서비스 시범사업 일환으로 80병상을 배정받았다. 병원은 지난 2월 내과계 환자를 중심으로 40병상에 우선적으로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MC가 제공하는 포괄적간호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간호인력이다. NMC는 환자 안전을 위한 간호 질 보장을 위해 포괄적간호서비스 병동 배치 간호사 기준을 경력 2년 이상으로 제한했다.
이는 포괄적간호서비스가 처음 도입되는 만큼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것 등을 대비하고 이러한 순간에도 일관된 적정 수준의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숙련된 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현재 NMC는 기준을 충족하는 22명의 간호사와 6명의 간호조무사를 배치했다. 이들은 5개 팀으로 구성돼 환자를 돌보게 된다.
"간호인력 확보 만큼 교육도 중요"
또 다른 특징은 NMC에 특화된 매뉴얼 정립과 철저한 교육이다.
NMC는 간호 인력을 확보하는 것 만큼 비례해서 교육의 중요성을 감안, 지난해 11월 간호부 내에 TFT을 꾸려 한 달동안 자체적인 포괄적간호서비스 매뉴얼을 개발했다.
공단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모으고 병원 특성을 파악, 이에 더해 타병원을 벤치마킹 하는 등 많은 공을 들였다.
이를 간호 인력에게 교육시키기 위해 NMC는 2주 간 근무 전후 시간을 활용해 상시 교육에 나섰다.
또한 매뉴얼 체득을 위해 ‘의료인용’, ‘환자용’ 포켓북을 제작해 휴대토록 했다.[사진]
이 포켓북에는 대상환자 선정, 입‧퇴원 과정, 면회시간 안내 등 각종 매뉴얼이 요약돼 있다.
특히, 의료인이 환자의 궁금증을 즉각적으로 해결하지 못할 상황에서는 꼭 80페이지에 달하는 매뉴얼 원본을 찾아 보고 환자에게 설명하도록 했다.
NMC는 병상과 간호 인력을 정비해 4월에는 나머지 40병상을 운영할 예정인데 이는 외과계 환자가 대상이다.
NMC 관계자는 “포괄적간호서비스 시범사업의 핵심은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초부터 다져가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성공적인 시범사업을 통해 향후 전 병실에 포괄적간호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뿐 아니라 국가가 시행하는 각종 시범사업을 NMC가 유치할 수 있도록 그 시작점을 잘 끊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