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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인구당 성형수술 비율 전세계 1위를 차지하며 '성형왕국'으로 평가되는 상황에서 발전한 성형술기 이면에 가려진 범죄사건이 속출해 시선이 모인다.
성형수술 관련 범죄는 경찰이 프로포폴 성폭행을 저지른 의사에게 수사기밀을 누설하는가 하면 성형 사실을 퍼트렸다는 이유로 지인을 감금·폭행 하는 등 범죄 수위가 크게 높아지며 사회 혼란을 야기하는 양상이다.
의료수출, 성형관광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국내에서 성형으로 인한 흉악범죄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어 프로포폴 성폭행 사건 수사정보를 수사 당사자인 의사 최모씨에게 알려준 혐의(공무상 비밀누설)로 경사 김모씨의 파면을 결정했다. 또 김 경사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강남경찰서 성폭력전담수사팀 소속된 김경사는 지난해 10월 7일 직원에게 직원에게 몰래 프로포폴을 주사해 잠들게 한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성형외과의 최모씨에게 수사 관련 정보를 무단으로 흘렸다.
최씨는 앞서 불거진 유명 연예인 A씨의 성형수술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이 더 큰 상황이다.
김 경사는 프로포폴 불법투약 혐의 수사과정에서 최씨와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경사가 수사관으로 적절히 처신하지 못했다고 판단해 최고 수준 징계인 파면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친분이 있는 사람의 수사를 맡으며 공무상 비밀을 누설한 것은 엄중 범죄"라며 "형사입건까지 됐기 때문에 중징계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연예인 A씨의 성형수술 담당의사 최씨가 저지른 성폭행 사건을 수사하면서 최씨에게 수사 정보를 누설한 경찰관에게 파면 결정을 내렸다.
이 밖에 20대 여성들이 자신의 성형 사실을 폭로했다며 지인을 감금 폭행하고 알몸 동영상 마저 촬영하는 중범죄도 발생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자신들의 성형수술 사실을 폭로했다며 지인을 폭행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상 감금·상해 등)로 명모(27)씨와 곽모(2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자신들의 성형 사실을 주변 지인들에게 소문을 내고 다니는 것에 앙심을 품고 지인 정모(33)씨의 집을 찾아가 5시간 동안 정씨의 얼굴과 몸을 때리고 알몸 동영상을 강제 촬영했다.
또 정씨의 머리카락을 자르고 온 몸을 뾰족한 열쇠 등으로 찌르는 가혹행위도 가한 사실이 드러났다.
정씨는 이들이 방안에서 잠든 사이 도망쳐 나와 행인에게 경찰신고를 부탁했다.
경찰은 "명씨와 곽씨, 정씨 등은 매우 가깝게 지내던 사이"라며 "구타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정씨는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