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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연구회로 발족한 대한간암연구학회가 대한간암학회로 이름을 바꾸고 새 출발에 나선다.
대한간암학회(회장 백승운)는 “지난 달 총회를 열고 대한간암연구학회에서 대한간암학회로 개명하기로 결정했다”면서 “학회지를 비롯 이를 위한 후속작업에 나설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개명을 통해 간암의 임상 및 학문적 접근과 같은 학술적인 목적뿐만 아니라 교육과 대민업무 등 사회적 책임을 겸할 수 있는 학회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김형준 기획이사는 “학회명에 ‘연구’가 들어가 있다 보니 행정 능력이 다소 떨어지는 느낌이 있는 등 그동안 내부적으로 이미지 쇄신의 필요성을 느껴왔다”면서 “전문성을 높이고 명실상부한 간암 학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간암학회는 1999년 간암연구회로 시작해 내과, 외과, 병리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혈액종양내과 등 각 분야 간암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다학제 학회다.
현재 평생회원만 500명이 넘는 중견학회로 성장함에 따라 보다 내실 있는 단체로 발전해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준혁 총무이사는 “다학제를 유지·발전시키고 균형을 지켜나가고자 회장직의 경우 되도록 진료과별로 돌아가면서 하려고 한다”면서 “소화기 관련 학회 중 다학제가 가장 잘 이뤄지고 있는 학회 중 하나로, 활발할 학술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개명을 시작으로 올해부터는 대한의학회 공식 인준을 위해 학회지 시스템 개편과 간암 치료가이드라인 개정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백용한 재무이사는 “그동안 간세포암종 진료가이드라인 제·개정, 간암규약집 발행, 간암등록사업 시행 및 간세포암 무작위 추출 조사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면서 “올해 학술지를 비롯 의학회 인준을 위한 절차들을 밟아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백승운 회장도 “간세포암종 가이드라인 개정, 간암학회지의 학술지인 대한간암연구학회지의 한국연구재단지 등재, 학술프로그램 재정비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