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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가 흡연율을 떨어뜨리지 못하고 금연에도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미국 의학협회학술지 소아과학에는 2011년 중고생 1만7353명, 2012년 청소년 2만2529명을 대상으로 전자담배와 일반 흡연간 상관관계를 분석한 연구 결과가 실렸다.
연구 결과 전자담배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오히려 일반 담배 흡연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담배를 피워본 청소년들 역시 진짜 담배를 호기심 차원을 넘어 제대로 피울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흥미로운 것은 전자담배를 사용한 청소년들이 이듬해 높은 금연 의지를 보였다는 점이다. 다만 이런 의지가 실제 금연으로 이어졌는지 여부는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지난해 9월 내놓은 자료를 보면 중고생의 전자담배 경험률은 2011년 3.3%에서 2012년에는 6.8%로 2배 넘게 늘었다.
현재 미국에서는 28개주에서 청소년의 전자담배 사용을 제한하는 법률이나 조례를 제정했다.
전자담배는 냄새가 없고 연기가 나지 않으며 담배를 끊는데 도움이 된다고 선전하지만 미국 심장전문의협회와 폐전문의협회 등 전문가 단체는 전자담배도 규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는 등 논란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