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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 대치가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추진 중인 3월 10일 총파업을 코앞에 앞두고 시립병원들이 이에 대비한 진료대책을 속속 내놓고 있다.
나아가 지자체에서는 약국과 한의원 등에 연장 운영과 같은 진료공백을 채우기 위한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 경우 지난 6일 시립병원 진료부장 및 기조실장 등을 대상으로 집단휴진을 대비한 비상진료대책 논의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일부 시립병원에서는 7일 홈페이지에 팝업창을 띄우거나 비상대책 계획을 공지하기 시작하는 분위기다.
서울시어린이병원 측은 “3월 10일 파업 종료까지 비상진료 서비스대책을 시행한다”면서 “파업 시 소아청소년과 외래 진료실을 1개 추가 운영하며, 비상진료반을 22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또한 “3월 24일 전면휴진을 실시할 경우도 소아청소년과 외래 진료실 1개 추가 운영과 비상진료반을 22시까지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어린이병원을 비롯해 시립병원별로 일부 진료과목을 선정해 외래진료 연장을 확정했다.
서북병원의 경우 내과·소아청소년과·가정의학과·결핵과를, 은평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서울의료원과 동부병원 및 보라매병원은 내과·소아청소년과·가정의학과, 북부병원은 내과, 서남병원은 내과·가정의학과를 의료계 집단 휴진 시 22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 뿐만 아니라 서울시는 서울시한의사회와 서울시약사회 등 의료 유관단체에 도움을 요청하고, 개원 약국 및 한방 병·의원 연장 운영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약사회 협조 공문에는 “집단휴진 등의 사유로 일시에 진료하지 아니하는 경우 서울시민의 건강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할 것이 염려된다”며 “기간 동안 보건소, 시립병원 및 병원 등 진료시간이 연장될 경우 소속 개원약국 운영시간 연장 등을 요청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3월 10일 1차적으로 전일휴진, 11일~23일 준법진료 및 준법근무, 24일~29일 2차적으로 6일간 전면파업 등 총파업 일정을 내놓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