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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군인이 생사의 기로에 선 아버지에게 본인의 간을 이식,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9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아버지 정인권씨(57)는 간경화 말기 판정을 받았으며 군 복무 중인 아들 정윤제씨(21)가 간 60%를 떼내 이식했다.
전남대병원 최수진나 이식혈관외과 교수가 집도한 이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며 지난 3일 아들 정윤제씨는 국군수도통합병원으로 옮겨졌다. 아버지 정씨는 무균실에서 치료를 받으며 건강을 찾고 있다는 전언이다.
정윤제씨는 "자식으로서 부모님에 대한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했기에 주저할 이유가 없었다"면서 "아무쪼록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의료진에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