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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약사 BMS가 국내 지사를 포함한 세계 각지에서 사업부 매각, 인력-구조 개편에 분주한 모습이다.
특히 한국BMS는 2014년을 기점으로 당뇨사업부를 아스트라제네카에 매각함에 따라 국내 마케팅·영업 직원 30여명이 회사를 옮기게 됐다.
즉, 기존 BMS 한국지사에서 온글라이자(DPP-4 억제제), 콤비글라이즈(DPP-4 억제제+메트포민), 포시가(SGLT-2 억제제) 등 당뇨 의약품을 담당했던 인력이 아스트라제네카로 유입된 것이다.
로이터,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도 BMS의 당뇨부문 매각에 따른 세계 인력 개편을 일제히 보도하며 이 회사의 구조조정 등을 집중 분석하는 상황이다.
양사 간 사업부 이전으로, 세계 각지 BMS 당뇨 사업부 재직인력 약 4100여명이 아스트라제네카로 고용 승계 될 전망이다.
BMS의 대규모 조직 개편은 지난해 미국에서도 한차례 진행됐고 현재까지 감축 및 업무 이전이 이뤄지고 있는 상태다.
BMS는 지난 2012년 53억불 규모 매입 계약을 체결했던 '아밀린(Amylin)' 샌디에고 본사를 2013년 4월 폐쇄하며 2015년까지 300여명 대규모 인력 감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시 BMS는 "420명의 샌디에고 아밀린 직원 중 100~125명 정도만 다른 지역에서 일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가장 최근 이뤄진 BMS 인력 개편은 유럽에서 있었다. BMS는 아일랜드 소재 생산제조공장이 문을 닫게 됨에 따라 160여명 규모 인력을 감원하기로 했다고 10일 공표했다.
BMS는 "2015년 말까지 아일랜드 수도인 더블린 근교에 위치한 주요 생산공장을 폐쇄할 예정이며 공장 폐쇄로 구조개편이 불가피하다"며 "아일랜드 다른 지역인 스워즈 공장은 정상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일랜드 지사 소속 매니저 수잔 하인즈는 "스워즈 지역 생산공장에 소속된 320여명의 직원들이 주요 생산인력으로 대량 의약품들을 생산할 것"이라며 "아일랜드 공장은 오랜 역사를 지녔고 BMS의 글로벌 생산 기지이자 네트워크로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일랜드에서의 작업 손실 최소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BMS관계자는 "아일랜드 인력 감축의 경우 공장 폐쇄로 인한 것이며, 세계 지사의 구조개편이 국내까지 영향을 주는 일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