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09월26일sat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복강경, 개복처럼 모든 위암수술서 안전"
분당서울대병원 김형호 교수팀, 환자 2967명 추적 분석
[ 2014년 03월 11일 16시 22분 ]

국내 의료진이 복강경 위암 수술이 조기 위암뿐만 아니라 모든 병기의 위암에서도 종양학적으로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분당서울대병원 김형호 교수, 아주대병원 한상욱 교수는 복강경 수술과 개복 수술을 받은 위암 환자 약 3000명을 5년 이상 장기 추척한 결과를 담은 '복강경 위암 수술의 장기 결과'라는 논문에서 이 같이 제시했다.


연구팀은 1998년 4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위암 치료를 위해 근치적 수술을 받은 환자 2976명(복강경 위 절제술 1477명, 개복수술 1499명)을 대상으로 복강경 수술과 개복 수술의 장기성적을 위암 병기별(1A~3C)로 분석했다.


그 결과, 병기에 관계없이 복강경 수술과 개복 수술이 동일한 생존율을 보였고, 수술합병증 및 사망률 또한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암 환자에게 복강경 수술이 흔히 시행되고 있지만 그간 장기 생존을 분석한 연구는 없었다.


대한복강경위장관연구회(KLASS)가 주관한 이 연구에는 분당서울대병원(김형호)과 아주대병원(한상욱)을 비롯해 동아대병원(김민찬), 세브란스병원(형우진), 여의도성모병원(김욱), 서울대병원(이혁준), 계명대병원(류승완), 부천순천향대병원(조규석), 서울성모병원(송교영), 전남대병원(류성엽) 등 10개 대학병원이 참여했다.


연구 제1저자인 김형호 교수는 "한국에서 복강경 위암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해 대규모 다기관 연구를 시작할 때부터 세계 의료계의 관심을 받았다"며 "장기 생존율에 차이가 없음을 입증해 복강경 위암 수술이 표준 수술법으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고 연구 의미를 설명했다.


한상욱 교수는 "복강경 수술이 가진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아직 재발과 관련된 장기 성적이 없어 복강경 수술에 둘러싼 논란에는 확실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는 실정이었다"며 "한국 의료진에 의해 복강경 위암 수술이 표준술식으로 자리 잡는 중요한 근거를 마련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미국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병원 비비안 스트롱 교수는 임상종양학회지 논설을 통해 "한국의 대한복강경위장관연구회는 잘 분석된 대규모 케이스 사례 연구를 통해 최소 침습적 접근인 복강경 수술이 종양학적으로 안전하며, 개복 수술과 동등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명쾌하게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임상 암연구 분야의 국제 학술지인 '임상종양학회지'에 게재됐다. 연구결과 발표 직후 네이처 자매지인 '네이처 임상 종양 리뷰지'에서도 리서치 하이라이트로 조명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분당서울대, 복강경 위암 수술 3000례 달성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