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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환자와 수술부위를 착각해 20대 대학생의 양쪽 무릎을 절개 수술한 황당 의료사고가 발생했다.
천안 소재 모 병원에서 지난달 무릎 수술을 받은 환자 L씨(25)는 이상이 있는 오른쪽 무릎이 아닌 정상인 왼쪽 무릎을 절개하는 의료진 과실로 현재 한 달째 병상 신세를 지고있다.
수술 당시 멀쩡한 왼 무릎을 수술받은 L씨는 2시간 후 연골 질환을 지녔던 오른 무릎의 재수술을 다시 받아야 했다.
L씨가 수술 경위를 병원에 묻자 담당의는 "타 환자화 헷갈려 정상 무릎을 절개했고 본래 수술이 필요했던 오른 무릎을 다시 시행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 전 환자가 작성하는 수술 동의서도 병원측이 다른 환자와 착각해 잘못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 과실로 양측 무릎의 연골 절개술을 받은 L씨는 현재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극심한 통증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은 물론 혼자서 이동이 어렵고 학업 등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병원 측은 상급병실, 보조기기 지원 등 후속 대책 마련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