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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구로병원이 선천성 무안구증을 앓고 있는 환아에게 희망을 선물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안과 백세현 교수[사진]팀은 지난달 18개월 장동건군에게 안구 공간을 확보하는 1차 의안시술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장 군은 안구가 없어 눈 주위 뼈인 안와골이 전혀 형성되지 못해 눈 주변이 움푹 꺼지는 안구 함몰 증상을 겪어왔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과 부모 모두 지적장애를 앓고 있어 전문적인 치료 엄두를 못 내고 있었다.
특히 시술 당시 장 군은 눈이 거의 보이지 않을 만큼 안구 공간이 이미 많이 좁아진 상태였다.
장 군의 아버지는 “꿈에도 생각 못했던 치료”라며 “우리 아이에게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셔서 너무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백세현 교수는 “주기적인 의안 시술을 통해 눈 안의 폭을 점차 넓히고 공간을 확보해 눈 주변 뼈가 같이 성장할 수 있는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며 "그 후에는 안구함몰에 대한 수술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