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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마 검찰은 사기 및 의약품 시장 조작 혐의로 스위스 제약사 로슈와 노바티스 임원 4명을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조사 대상에 오른 4명의 경영진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달 초 이탈리아 규제 당국은 로슈와 노바티스가 항암제 '아바스틴'을 황반변성치료제로 사용되는 것을 막기위해 불법 공모한 혐의를 적발했으며 기업들에게 2억542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또 규제 당국은 두 회사가 아바스틴보다 더 비싼 황반변성치료제 '루센티스'의 판매량을 높이기 위해 공모한 혐의로 기소한다고 밝혔다.
양사가 시장 독점을 통해 루센티스의 사용량을 불법으로 향상시킨 범죄를 저질렀다는 게 규제 당국의 조사 결과다.
이번 검찰 발표에 대해 노바티스 측은 언급을 거부했으며 로슈는 "임원이 조사 대상에 올랐다는 사실을 검찰로부터 통보받은 적 없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노바티스와 로슈 양사는 규제 당국의 처분에 대해 "반독점 당국의 벌금 처분 결정에 동의할 수 없다"며 "규제를 거부하고 항소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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