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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가정의학회가 국민에게 다가가는 학회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내놨다.
대한가정의학회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2014 대한가정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연수과정’의 슬로건을 ‘우리 가족 맞춤건강지킴이 가정의학: 국민과의 행복한 동행’으로 내걸었다고 18일 밝혔다.
조경환 이사장(고려대안암병원 가정의학)은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가정의학과 국민의 행복한 동행을 위해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노인건강 증진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실제 학술대회 프로그램 중에는 노인의학의 필수과정을 다룬 별도 세션이 마련됐으며 장기요양시설에서 가정의학 의사 역할과 치매에 대한 집중강의도 진행된다.
특히 가정의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일차의료 강화를 위한 가정의학의 공적 역할에 대한 정책적인 부분도 조명한다.
최근 중요성이 부각된 공공의료에서 가정의학이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강연으로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과 가정의학의 역할(보건복지부 성창현 일차의료 팀장), ‘지역사회 일차의료의 질향상 방안(인제의대 김 경우 교수)’ 등이 마련됐다.
조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의사들만의 학회가 아닌 사회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학회로 가고자 한다”며 “정말 의사로서 어떻게 사회에 공헌하는지를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 일환으로 이번 학술대회 기간에는 부산 및 경남지역의 시민을 대상으로 비만, 장수비법 등을 다루는 ‘시민강좌’가 이틀간 개최된다.
"국제사회에서 한국 가정의학 역할 정립 나선다"
또한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 눈 여겨 볼 점은 가정의학회가 국제무대로 저변을 확대하는 움직임을 보인 것이다.
학회 둘째날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을 통해 현재 국내에서 연수 중인 외국인 의사 28명을 초청, 일차의료 세미나를 진행하고 국제사회 의료발전을 위해 가정의학이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강재헌 대외협력이사(서울백병원 가정의학)는 “국내에 연수 중인 외국인 의사들을 학회에 초청한 것은 가정의학도 이제 국제화로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것과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는 공적개발원조(ODA)를 학회 차원에서도 기여한다는 두가지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국민 접근성 향상과 국제무대로 영역 확장 등의 방향을 두고 조 이사장은 “가정의학이 현재와 같은 상태로 계속 가서는 안 된다. 더 발전해야 하지 않겠냐. 이번 학술대회는 일차의료 서비스를 가장 적절하고 높은 질적 수준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하는 노력으로 봐달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