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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푸스 환자들이 많은 경우 임신을 포기하거나 자녀 계획을 축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루푸스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이다. 우리 몸을 방어하는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피부, 관절 등의 정상적인 조직을 공격한다.
이대목동병원 류마티스 내과 이지수 교수팀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첫 아이가 태어나기 전 루푸스 진단을 받은 여성이 첫 아이를 출산한 후 루푸스를 진단 받은 여성에 비해 평균 자녀 수가 적었다.
절반 이상의 환자들이 아이를 낳지 않기로 결정해 루푸스 질병 자체가 가족 규모를 제한하는 중요한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루푸스를 진단받는 시기가 평균 자녀수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이다.
이는 연구팀이 국내 6개 대학병원 류마티스내과에서 루푸스 진단을 받은 환자 112명과 정상 대조군 135명의 가임기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이지수 교수는 “일반적으로 루푸스 환자가 임신을 하게 되면 질환의 활성도가 높아져 유산 등 임신 관련 합병증이 일반인에 비해 2~4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합병증도 그렇지만 심리적 부담도 부부관계부터 임신계획과 자녀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된다”며 "루푸스 환자들도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질병 활성도를 조절하면 성공적인 임신과 출산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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