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은 수사에 불만을 품고 자살을 시도한 국가정보원 권 모 과장이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병원 응급중환실로 옮겨진 권 과장은 위중한 상태로 국정원이 신병을 보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권 과장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증거조작과 관련해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후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권 과장은 지난 22일 오후 1시 33분께 경기도 하남시 하남대로(옛 신장동) 모 중학교 앞에 주차된 싼타페 승용차 안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당시 자신의 차량 앞을 막은 채 주차돼 있던 싼타페 승용차로 다가가 차 안을 살펴본 여성이 권 과장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차량 조수석 바닥에서는 철제 냄비 위에 재만 남은 번개탄이 발견됐다.
권 과장은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서울 강동구 강동경희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상태가 위중해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중환자실로 이송됐다.
서울아산병원 응급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권 과장은 현재 의식 불명 상태로 국정원이 보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권 과장의 자살기도 소식이 전해지자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검찰은 정확한 자살 기도 상황과 권 과장의 상태 등에 대한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해당 환자의 현재 상태 등은 개인 진료정보 및 사생활이므로 자세한 내용은 언급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다수 취재진들이 병원을 찾아 잠깐동안 다소 혼란스러운 상황을 빚었지만 현재는 정상진료 등에 문제 없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