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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25일 기초의학 기틀을 마련하는 ‘문숙의학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문숙의학관은 30여 년 전 고려대학교에 재학 중 불의의 사고로 숨진 문숙 여사의 아들(당시 농학과 76학번)을 기리고, 생명을 살리는 의학연구 및 의료인재 양성을 위한 기부를 통해 탄생됐다.
7544,55㎡(2282평)규모로 건축될 문숙의학관은 기초연구 활성화를 위해 연구와 교육을 한 공간에 집약시킨 건물이다. 의생명과학 분야 연구의 중요성이 증대되면서 세계적인 수준의 기초의학 연구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목적으로 건립됐다.
건물 내부를 살펴보면, 기초의학 교수 연구실과 강의실은 물론 예방의학, 생화학, 약리학, 해부학, 미생물학, 생리학 등의 기초의학 교실과 다양한 연구·실험실, 세미나실 등의 공간으로 최대의 효율성을 위해 기초의학 교육과 연구 수요자 중심의 동선을 최대한 살려 구성됐다.
특히, 문숙의학관 건립으로 기초의학의 교수 1인당 연구공간이 25평으로 확장됨으로써 국내 최대수준의 연구 공간으로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가다.
고대의대는 이번 문숙의학관 완공을 통한 시설인프라 확충을 밑거름 삼아 R&D 강화, 연구 네트워크 구축 등 공격적인 연구 활동을 지속해 연구중심 대학으로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김우경 의무부총장은 “지난해 3월 고려대의료원은 한 곳도 어려운 연구중심병원에 안암과 구로병원이 동시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며 “준공식을 통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국내 최고수준의 바이오-메드 융합연구를 수행하는 메디컬 콤플렉스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김병철 총장 역시 “이번 문숙의학관 완공을 통해 명문 의학교육 및 연구기관으로서 기초의학 분야의 선도적 경쟁력을 갖춰 타 학문간 융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숙여사는 1979년 명훈장학회를 설립했으며 지금까지 고려대학교 학부생을 비롯 석∙박사 과정 대학원 학생등 총 245명에게 장학금을 쾌척해 왔다. 또한 2012년에는 문숙과학지원재단을 설립하여 생명, 환경 분야의 연구지원 및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