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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일부 병원에서 낙태 및 유산된 태아 시신을 태워 난방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민영방송사 채널4의 탐사보도프로그램 '디스패치스'는 영국 내 일부 병원에서 최소 1만5000구의 태아 시신이 의료폐기물로 분류돼 난방용 발전을 위해 사용되거나 쓰레기와 함께 소각됐다고 지난 24일 보도했다.
현재 10여개 영국 국가의료서비스기관들은 태아 시신을 다른 쓰레기와 의료폐기물로 태워온 사실은 인정했으며 최소 2개 의료기관이 태아 시신을 소각해 난방 에너지로 사용했다.
디스패치스는 케임브리지에 위치한 ‘애덴브룩(Addenbrooke) 병원’과 서퍽에 위치한 입스위치(Ipswich)병원을 태아 시신 소각 사건이 발생한 대표적인 병원으로 지목, 실명을 공개했다.
태아를 낙태하거나 유산한 산모는 시신이 소각돼 사용된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으며 병원측으로부터 화장된다는 설명만 들은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보건부는 태아 시신 소각 행위를 금지하고 '허용할 수 없는 행위'라고 공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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