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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동창회는 지난 25일 롯데호텔에서 제59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모교와 동창회의 명예를 드높인 회원 3명에게 제15회 '함춘대상'을 시상했다.
행사에는 권이혁 전 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300여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이날 박용현 동창회장(두산그룹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1년 동안 동창회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원할하게 사업을 수행할 수 있었다"며 "발전기금을 아낌없이 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올해 함춘대상은 ▲학술연구 부문 이부영 회원(한국융연구원 원장) ▲의료봉사 부문 손근찬 회원(한국소아감염병학회 회장)·장돈식 회원(정원치매노인요양센터 이사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함춘대상은 서울의대 동창 회원 중 학술연구·의료봉사·사회공헌의 부문에서 인류복지 증진에 현저하게 공헌했거나 국가와 사회, 의료 발전에 뚜렷한 업적을 남겨 모교와 동창회의 명예를 높인 회원에게 수여된다.
우선, 올해 학술연구 부문에서 수상을 한 이부영 회원은 분석심리학적 정신치료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교육했다.
이부영 회원은 특히 정년퇴임 이후 한국융분석가협회를 창립, 이를 국제학회 수련학회로 승급시켰고 분석심리학의 교육·연구·상담기관으로 한국융연구원을 설립해 우수한 전문분석가를 양성한 부분에서 호평을 얻었다.
손근찬 회원은 국립중앙의료원 개원 당시 공동진료를 했던 스칸디나비아 의사들이 주로하던 수원시 소재 경동영아원 원아들의 무료진료 활동을 계속했다.
손근찬 회원은 Oslo대학 소아병원에서 연구원으로 있는 동안 소아알레르기학을 연수·연구했으며 귀국 후 처음으로 소아알레르기 클리닉을 개설하고 당시 불모지와 같던 우리나라 알레르기분야를 보급·발전시키는데도 기여했다.
장돈식 회원은 지난 1971년 서부병원을 개원해 2002년까지 31년간 의료봉사를 했으며 사회복지법인 정원복합복지원을 1979년 개원한 이래 무의탁노인들의 복지를 위해 양로원으로 운영해 왔다.
장돈식 회원은 사회복지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시기에 일찍부터 노인복지의 개념을 정립, 사회복지법인을 설립하고 의료봉사를 지속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1994년 제6회 서울시민대상을, 2003년 제7회 '노인의 날'에는 정부로부터 국민 포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한편, 서울의대동창회는 2009년 박용현 회장 취임 이후 동창회 사업 발전을 위한 특별기금 조성을 추진, 현재까지 7억9462만원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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