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31일sat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전국 첫 서울 중구 의료관광특구 효과 낼까
대형병원 이전설로 시너지 의문…區 "규제 완화 등 기반 구축"
[ 2014년 04월 01일 20시 00분 ]

최근 서울시 중구가 전국 최초로 ‘의료관광특구’로 지정된 가운데, 종합의료기관 부재에 따른 우려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해당 지역에 종합병원 수가 부족하고, 해외 환자들이 주로 찾는 성형외과 등 역시 강남권에 몰려있어 그 역할을 다할 수 있을지 우려가 제기되는 모습이다.

 

앞서 서울시 중구는 316억원의 예산을 들여 2017년까지 ▲의료관광 기반조성 ▲의료관광 마케팅 ▲의료관광 식품개발 보급 ▲의료관광 네트워크 등 총 4개 사업분야 11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힌바 있다.

 

예산은 국비 76억원, 시비 36억원, 구비 186억원, 민자 16억원 총 314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현재 중구에 위치한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으로는 국립중앙의료원 및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제일병원이 있다.

 

이 가운데 국립중앙의료원은 오는 2018년 서초구로 이전을 확정했으며 서울백병원 역시 금천구 이전설이 나돌고 있다.

 

만약 두 의료기관 이전이 현실화되면 제일병원이 중구 지역의 유일한 종합병원이 된다. 그러나 여성전문병원이라는 특수성이 존재한다.

 

특히 국립중앙의료원 원지동 이전의 경우 중구, 종로구, 성동구 등 5개 지자체 단체들이 최근까지도 반대 입장을 표명할 만큼 존치에 대한 필요성을 강경히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의료기관 이전 시 발생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 부재 우려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3월20일 중구 등 관계자들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면담을 통해 국립중앙의료원 이전과 관련한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

 

이들은 ▲서울 도심 의료취약계층 공공의료서비스 부재 ▲도심지역 재난 발생 시 거점 의료기관 부재 ▲강남권역과 강북권역 의료서비스 불균형 등을 지적했다.

 

이처럼 구 관계자들이 의료공백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관광특구’ 지정이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의문을 자아낸다.

 

더욱이 성형외과, 피부과, 한방 등 외국인 환자들이 주로 방문하는 진료과들이 몰려있는 강남구 역시 지난 2010년 ‘의료관광특구’ 신청을 고려했으나 보류한바 있다. 실리 부족이 그 이유였다.

 

중구 관계자는 “의료관광특구는 의료기관에 혜택을 주는 사업이 아닌 기반조성 사업”이라면서 “관광을 제외한 의료분야에는 34억원 가량이 쓰일 예정으로 의료관광 안내센터 등 인프라 구축에 투자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특구는 한방과, 건강검진센터를 중심으로 외국인 방문객들이 우리나라 의료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취지”라며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규제완화 이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중구에 위치한 의료진들은 어느 정도 기대감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

 

중구의사회 관계자는 "같은 지역 내 강북삼성병원, 백병원, 제일병원, 송도병원 등이 있어 중구 내 의료서비스를 담당하는 의료기관은 충분한 상황"이라면서 "일반 관광객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의료를 보다 쉽게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료관광 특구인 만큼 간판, 홍보 등 규제완화 측면에서 외국인 환자 유치가 용이하다는데 이점이 있다"며 "개원가가 각 진료과 특성을 살려 협업을 하면 대형병원과 같은 효과를 만들 수 있다. 최소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슬기기자 lsk@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전국 최초 의료관광특구 지정 '서울 중구'
고민 깊은 서울 중구…의료 사각지대 위기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