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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수가제 등 어려운 환경에 직면한 안과계가 대한안과학회 제19대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례적으로 같은 대학 출신이 선거에 나서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대한안과학회(이사장 이상열)는 제19대 이사장 후보자를 확정하고, 오는 12일 부산에서 열리는 대의원 총회에서 선거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신임 이사장 선거에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주천기(기호 1)[사진 左] ·김만수(기호 2)[사진 右] 교수가 출사표를 던져 안과계에서 크게 회자되고 있는 상황이다.
주천기 교수는 1956년생으로 1981년 가톨릭대를 졸업했으며,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해 9월부터는 가톨릭대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장을 맡고 있다.
또한 한국콘택트렌즈연구회,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 대한안감염연구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주 교수는 △백내장 DRG 수가 현실화 △안과 고유 영역 지키기 △수련환경 개선 및 전공의 정원 점진적 감축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는 전언이다.
1954년생인 김만수 교수 역시 1981년 가톨릭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서울성모병원 안은행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콘택트렌즈연구회장, 한국실명예방재단 총무이사, 대한안과학회 각막기증활성화위원장 등을 맡아오며 대외적인 역량을 쌓았다.
김 교수의 경우 △의료보험 전문인력 양성 △개원의 학회 주인의식 고취 △타과 협진을 통한 진료 영역 확대 등의 단기적 과제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안과학회 이사장 선거는 대의원들의 추천을 통해 후보가 결정되고 투표하는 방식을 유지해왔으나 지난 해 공청회 등을 거쳐 후보 기준을 만들고 부합하는 회원의 경우 선거에 나설 수 있도록 제도에 변화를 줬다.
이에 따라 학회에서는 후보자 모집 공고를 거쳐 주천기·김만수 후보자를 최종 확정하고 선거에 앞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공식적인 홍보물을 배포했다.
안과학회 관계자는 “한 대학에서 이사장 선거에 동시 출마한 것은 아마 처음 있는 일일 것이다. 세부 전공도 같은 것으로 안다. 접전이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제19대 이사장 선거는 이달 12~13일 안과학회 제111회 학술대회 기간 중 진행되는 총회에서 대의원 180여명의 투표로 결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