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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에서 내시경을 사용하는 의사들이 관련 의료기기 개발에 적극 참여한다. 특히 6000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 의학계 학회 중 가장 큰 규모를 가진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직접 나선 만큼 실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재)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은 최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와 ‘의료기기산업의 진흥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력 약정을 통해 두 기관은 의료기기 관련 분야의 상호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실제 연구개발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해 협력하고, 국제컨퍼런스 및 세미나, 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한다.
아울러 기타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진흥·발전을 위한 경영, 기술개발, 품질향상, 임상 등을 위해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가 학회와 손잡은 이유는 첨단 내시경시술과 임상연구로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내시경 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수 년 사이 한국의 소화기내시경학은 눈부신 발전을 이뤘다. 세계 유수 내시경저널에 우수한 논문을 대거 게재하고 있고 국제학회에 발표되는 연제의 내용은 세계 상위권에 올라 있다.
학술적 발전에 발맞춰 내시경 부속기구를 개발, 수출하는 국내 회사가 늘고 있고 첨단 내시경의 개발에도 관심을 갖는 의학자도 증가 추세다.
학회 최명규 이사장은 “위장관 및 췌담도 질환의 경우 내시경 스텐트 삽입술의 기술적인 면에 있어서는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며 “내시경 산업분야를 더욱 연구하고 발전시키고자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세계 최고 수준의 내시경학회 회원들이 임상 요구와 첨단내시경 기술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오송이 개발한 내시경기기를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와 우수성을 증명해 의료기기가 임상에 빠른 속도로 진입할 수 있도록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내시경학회는 우수한 기초연구인력, 실험동물센터를 내시경학회 회원들에게 소개, 회원들이 내시경기기 개발연구를 하는데 큰 도움일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첨단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 입장에선 우수인력과 막대한 투자를 한 시설들이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최명규 이사장은 “향후 첨단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와 협력하는 공동연구가 많이 진행될 수 있도록 재단은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의사 입장에서 국내 개발한 내시경을 통해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