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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 바이오제약기업들이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시밀러 및 슈퍼박테리아 치료제 개발을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서는 모습이다.
슈넬생명과학과 이수화학이 바이오제약 분야 투자파이를 키우며 기업 덩치 키우기에 본격 돌입했기 때문이다.
양사는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해외 제약산업으로부터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어 '규모는 작지만 단단한 내실을 갖춘 기업'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슈넬생명과학은 최근 이사회를 통해 바이오시밀러 벤처 계열사인 에이프로젠에 50억원을 투자, 시밀러 생산공장 건설에 자본금을 지원할 것을 의결했다.
또 에이프로젠은 14일 바이오시밀러 위탁생산 업체인 바이넥스와 합작회사를 설립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즉, 슈넬생명과학과 에이프로젠, 바이넥스 세 회사가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생산을 위해 뜻을 같이 하게 됐다.
이들은 합작사 설립을 통해 에이프로젠이 개발 완료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를 비롯해 다수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글로벌 규모로 생산할 의지를 밝혔다.
추가 생산 공장의 경우 올해 하반기 첫 삽을 떠 착공에 들어간다.
에이프로젠 관계자는 "합작법인 설립은 에이프로젠이 개발중인 시밀러를 미국과 유럽 등에서 판매할 수 있는 허가를 취득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에이프로젠과 바이넥스, 슈넬생명과학의 경영 관계는 기존보다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슈넬생명과학 관계자는 "그 동안 추진해 온 에이프로젠-바이넥스-슈넬생명과학 3각 바이오시밀러 협력 편대가 '해외시장 매출 실현'이라는 목표를 비로소 이루기 시작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협력 체제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블록버스터 항체치료제 허셉틴과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임상에 진입한 이수앱지스의 대주주 이수화학 역시 미국 슈퍼박테리아 치료제 개발사 'FOB신세시스' 주식 42만주를 추가 매입하며 바이오분야 진출 고삐를 바투 잡았다.
이수화학은 최근 미국 슈퍼박테리아 치료제 개발사인 FOB신세시스의 유상증자에 참여, 주식 42만주를 매입해 총 주식 197만5천556주로 지분율을 20.01%로 확대했다.
신약 개발업체 FOB신세시스는 최근 10년 만에 세계 처음으로 슈퍼박테리아 치료제 개발에 성공해 글로벌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와 기술이전 계약을 맺은 기업이다. FOB신세시스가 개발한 슈퍼박테리아 치료제는 세계적으로 4조원 이상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바이오 산업은 기회와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시장"이라며 "FOB신세시스 투자는 그룹차원에서 힘쏟고 있는 신사업 투자를 통한 성장 및 수익창출 활동 중 하나로 미래를 내다보는 가치형 투자"라고 피력했다. |